(위 시진은 내용과 관계없음) 어제 저녁시간 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각지 못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남편이 바쁠 때 작은 딸의 힘을 빌릴 때가 있어 같이 일하러 갔다가 함께 먹은 점심식당의 이야기 때문에.. 남편은 시골 축사, 감타래, 온실같은 작업장을 짓는 일을 한다. 항상 점심이 문제다. 작업장에서 식당까지 거리가 있기도 하지만, 시골 특성상 도시식당의 서비스를 생각할 수 없는 곳들이 많다. 청결도 문제지만 전날 팔다 남은 색이 바랜 밥, 보온밥통에 오래 넣어둔 밥.. 식당주인들의 불친절 공짜로 먹는 것도 아니고, 7000원-10000원을 지불하고 먹는데도 하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상황.. 한시간이 점심시간인데 그 시간을 오고가는 왕복시간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인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