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2

미니어처를 하면서.....

나이가 들면서? 여러 생각들이 많아진다. 전에는 방학이 오기 두어 달 전부터 여행 갈 생각에 일정 짜기 바빴다. 하지만 이번 방학에는 예약한 해외여행을 날짜 임박해서 취소를 할 만큼 기분이 바닥.. 만들어 둔 미니어처나 정리해 볼까? 했던 것이 점점 일이 확대되더니 집을 3채나 만들었다. 그리고 또 준비하고 있는 우리 집을 미니어처로 만들기를 시작해 볼 참이다. 하루 12시간 이상 미니어처를 가지고 놀았다. 무리하지 마라고 하는데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무 빠져서 잠들기도 싫었다. 오래간만에 푹 빠질 대상이 생긴 것.. 자연스럽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다. 만약 취미가 없었다면? "엄마 어째 미니어처 집이 우리 집과 비슷해져 가" 역시 취향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이제..

✎. Interior & DIY 2024.03.01

손쉽게 만드는 마늘빵.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파슬리가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버터,꿀,마늘.. 학교에서 '맛있는 미술요리' 라고 아이들하고 한달에 한번은 요리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라그런지 햄버그만들기,마늘빵만들기는 간단하기도하지만, 맛있게 먹어 더 좋았다. 신기한건 꼬치소스를 빵에 바르면 더 잘먹는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한번도 요리수업을 못했다. 오늘 마늘빵두쪽,반숙계란한알, 쌍화차,, 이렇게만 먹었는데, 집안에만 있어 그런지 두통에 체한것 같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오늘 저녁은 남편 혼자서.. 꼬막, 부추동그랑땡, 쏘세지, 김치찌개, 시금치국, 단촐한 밥상이다. 이번주 한주 일하면 방학이다. 전에는 방학 한달전부터 꼼꼼하게 일정 짜서 구경다녔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젠 집콕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혼자서 ..

✎.Cooking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