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아침 시부모님을 모시고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시어머니의 된장은 넘 맛이좋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까워 아껴 먹어야 하는된장이라고 하고,, 칭찬과 더불어 맛 본 분들은 달라고 하셔서 우리가족들이 먹는 양 보다 퍼주는 양이 더 많은 시어머니 된장.. 팔순을 바라보시는 어머니의 솜씨를 더 늦기전에 배워야할것 같아, 올해부터는 저희집에서 된장을 담기로 했습니다.. 농사지은 콩으로 된장을 담아왔는데,내년부터는 이제 그만 하라는 자식들의 부탁에 이번이 농사지은 콩으로 어머니가 손수 담그는 마지막 된장입니다... 그래서 양을 많이 늘려 이틀동안 콩을 삶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저 일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참으로 황당스런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고민이 되어 글 올립니다.. 팔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