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근무시간 폰에 문자 한통이 들어왔다. '수민아 내일 엄마생신인데 어떻할거야?' 세상에나....~~~시어머니 생신을 잊고 있었던 것.. 핸드폰을 바꾸면서 스케줄에 행사 넣는것을 깜박했다. 이런~~~~~ 퇴근 후 딸들과 인근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내일 아침 일곱시에 나가봐야하니 아침 식사를 6시30분에 했으면 좋겠어. 형님이 부모님 모시고 오시기로 했어." 시누이 가족은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오기로 했는데... 하루 쉴수는 없는거냐고 물었더니 공사일정이 넘 빡빡하고, 이어서 바로 다른 공사가 잡혀 있어 시간 내기가 어렵다는 것.. 일요일로 어머니 생신을 미루는건 어떠냐고 말을 한다. 어른 생신은 당겨서는 해도 미뤄서는 하지 않는거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