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서 여름방학동안 수업을 들었다. 단번에 호감을 느끼지 않는 성격인 내가 첫 수업시간 교수님을 처음 본 순간 끌렸다. 나와는 다른,,, 말투며 행동들이 소녀를 보는듯 뵐수록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느낌... 시험이 끝나는 날 교수님께서 근처 수운교 구경을 시켜주신다고해서 즐거운 맘으로 따라나섰고, 저번부터 넘 맛있다고 자랑하신 곤드레정식을 먹으러 갔다. 교수님 , 남편이신 음대교수님 나와 학우 한명 이렇게 저녁을 함께 했다. 교수님과 남편분은..^^ 소녀와 소년 같으시다. 넘 순수하시고 표정을 바라보는것만으로 평화가 오는느낌.. 정말이지 때하나 묻어있지 않은 그런 말과 얼굴.. 아무말없이 같이 있어도 그냥 웃음이 저절로 나오니~~~~^^ 곤드레정식이 나왔다. 점심이 소화가 아직 되지않은 이른 오후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