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 3

김밥전&샌드위치&라면

오늘.. 아니 어제다. 집에 손님이 오신다고 하여 면에 나가서 귤과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저녁은 남편이 퇴근길 포장을 해온다고 했는데, 전화가 왔다. 식당 문이 닫겨있다고.. 갈만한 곳은 두군데 뿐이데, 시도때도 없이 자주 닫아서 여러번 낭패를 봤다. 어쩌지? 손님하고는 다음에 식사하기로 하고 .. 남편하고 아주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그분이 맛있는 빵을 10개나 사오셔서.. 식은 김밥을 계란옷을 입혀 김밥전을 굽고.. 남편은 김밥전과ㅡ샌드위치를 먹고, 나는 아무것도 넣지않고,라면만 먹었다. 그런날 있다. 포장된 그대로의 라면만 먹고 싶을때 파,계란같은걸 넣지 않고.. 사람의 혀라는게 너무나 신기하다. 50년이 지나도 그 맛을 기억하니 말이다. 어쩌다 먹은 음식에서 어린시절을 추억할때가 있다. 어린시절 ..

✎.Cooking 2020.12.06

미뤄둔 건강검진 하고 마음고생

건강검진이 필요한줄 알지만, 요즘은 병원가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이다. 직장에 건강검진 받고 표도 갖다주어야하지만, 계속 미루기만 했다. 병원가서 코로나 걸리면 어쩌나 싶어, 많이 심하지않으면 약국약으로 직장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독촉하고, 끊임없이 공단에서 받으라고 제촉 정말 볶여서 더는 미루지못하겠다고 하면서 남편하고 저저번주 목요일 조심하면서 병원에 함께 갔다.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확진자가 몇명 없어 나름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 검사받고 나는 곧장 출근을 했다. 그리고 몇시간후 내가 검사받고 온 병원에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때부터 가슴이 뛰기시작. 온 신경은 지역 뉴스에 가 있었다. 병원 환자를 내보내고 폐쇄했다는 소식과 인근요양원,대학교,병원에 확진자가 생겨나기시작하면서 순식간에 1..

코로나가 바꾼 우리집 상차림

어제 저녁 식사시간. 주말동안 일만 했더니 몸살기운이 있어 간단하게 먹었다. 어린시절 최고인기 반찬,김과,햄,계란후라이...하하하 김은 1인1김. 아이들이 학업차 떠나고 난후 우리부부는 집밥보다 밖에서 사먹었다. 저녁 한끼 같이 먹는데 퇴근후 반찬,밥하고 먹고 정리하다보면, 8~9시에 잠자는 남편과 대화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둘이 먹자고 조금씩 하니 맛도 없어서.. 그럴시간에 대화나 하자며 퇴근시간에 만나 저녁을 사먹고 집으로 왔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더구나 회식이나 등 놀다가 확진되면 문책을 하겠다는 분위기탓에 문화생활도 힘들게 되었다. 그전에도 그랬지만 웬만한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 밥도 집에서만 먹거나,포장을 해와야 한다. 반찬도 냉장고속 반찬통 그대로 가져와서 먹다가 먹은 반찬 ..

✎.Cooking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