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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우리집 상차림

다희풀잎 2020. 11. 23. 10:11

 

어제 저녁 식사시간.

주말동안 일만 했더니 몸살기운이 있어 간단하게 먹었다.

 

 

 

 

 

어린시절 최고인기 반찬,김과,햄,계란후라이...하하하

김은 1인1김.

 

 

 

 

아이들이 학업차 떠나고 난후 우리부부는 집밥보다 밖에서 사먹었다.

저녁 한끼 같이 먹는데 퇴근후 반찬,밥하고 먹고 정리하다보면,

8~9시에 잠자는 남편과 대화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둘이 먹자고 조금씩 하니 맛도 없어서..

그럴시간에 대화나 하자며 퇴근시간에 만나 저녁을 사먹고 집으로 왔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더구나 회식이나 등 놀다가 확진되면 문책을 하겠다는

분위기탓에 문화생활도 힘들게 되었다.

그전에도 그랬지만 웬만한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고,

밥도 집에서만 먹거나,포장을 해와야 한다.

 

 

반찬도 냉장고속 반찬통 그대로 가져와서 먹다가 먹은 반찬 다시냉장고속으로

넣는게 불편해졌다. 자신이 먹을 반찬은 조금씩 꺼내 먹고 남은건 다시 집어넣는게 아니라,

버린다.

그러니 간단하게 돈가스,카레,육계장, 등등 반찬이별로 필요치않은 식단으로 가게 된다.

반찬을 먹을만큼만  소량 담으니 버릴게 없었다.

 

 

요즘 남편하고 어린시절 소꼽놀이하던 시절로 돌아간것 같아

웃음이 난다.

작은딸 독립할때 밥솥이 넘 귀여워 나도 하나샀다.

마카롱 밥솥,,

마카롱 밥솥 화이트색상

 

2컵이라고 적혀있지만 컵이 작다.^^

 

밥솥이 넘 앙증맞고 귀엽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작아 했는데, 여기다 밥을 하면

남편하고 둘이 두끼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