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에 매주마다 서울을 왔다 갔다 하다가, 이제는정말 지쳤다 할 무렵 마음에 속 드는 아파트를 만날 수 있었다. 가격도 급급매라고 해서 주변 시세보다 낮았고, 우리 부부가 원하는 뷰와 지하철역, 시장이 도보 몇 분 안에 이용할 수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 서둘렀던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사는 우리 집 이사 기한에 맞춰야 했던 것도 이유다. 우리 부부 노년을 서울에서 살기 위한 준비 지금 집은 딸들을 위한 집이였다면 이제는 우리부부를 위한 집이였다. 그런데 아파트를 매매할 주인이 본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다른 사람과 계약을 했다는 공인중개사의 연락을 받고 화도 나고, 당황스럽고...... 이럴 수가 있나. (입장를 바꿔놓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