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영화를 좋아해서 하루에 상영관을 옮겨 다니며 3편까지 보기도 했다. 코로나로 영화관가기가 어려워 우연히 만화를 다시 접하면서 3년 6개월을 만화에 빠져 지내게 되었다. 남편은 티비를 나는 내 작업실에서 만화를 부부간 대화가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만화가 없었다면 나는 우울증에 빠져 지냈을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으니 다행한 일이다. 만화를 보기 전 먼저 드라마로 만났었다. 일본은 많은 드라마, 영화들의 원작이 소설, 만화가 많다. 만화원작 영화를 보면서 실망할 때가 많았지만 '바람의 검심'과, '3월의 라이온'은 만족 만화보다 영화가 더 나은 건 바람의 검심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온다. 내용중간중간 울기도 엄청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