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화이트 분위기로 작은 서재 다시 꾸미기

다희풀잎 2011. 9. 9. 15:02

     

     

    월요일 부터 시작한것 같습니다.

    넘 급하게 이사와서   집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대충 넣고 정리..

    다시해야지 하며서도  자꾸 미루게 되더군요..

     

    30대에는 집 분위기 바꾼다고 시도때도 없이 가구들을 이리저리

    끌고 옮기기를 반복했는데,

    이젠 뭐 하나 바꿀려고 마음은 먹지만,

    미루고..또 미루고...

     

     

     

     

    더는 미루지 말자 결심을 하고,,

     

    짐들을 들어냈습니다..

     

     

    후회를 했습니다.

    전같으면 밤잠을 잊고 정리 이틀만에 마무리했을 일이

    해도 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벽에 시멘트에 책장을 고정하는일은 남편없이는 불가능..

    드릴로 구멍을 뚫어 나사를 고정하는것은

    제힘으론 되질 않더라구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이것저것

    나무 잘라라,못 박아라 요구했더니,

    머슴으로 사용만 하지말고,

    "한번 안아주고 요구해라." 는 남편말에

    큰 웃음...

     

    며칠을 정리되지 않은 집에서 잠을 자려니..

    ㅠ.ㅠ

     

     

     

    공간박스는 나무를 덧 대어 작은 의자로 만들기로 하고,

    사각선반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벽면 한쪽 전체 책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의 책장 분리,해체 재 활용했습니다.

     

     

     

     

     

    이제 제 집과 분위기 비슷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5일동안이나 작은 방 정리를 했습니다.

    버려야할게 6박스나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책욕심이 있어 책 버리는일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다시 읽지않을것 같은 책은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

     

    이제 늘 가슴 한구석 정리해야하는 방으로 남아있었던 곳이

    말끔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몸살날것 같은 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