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서재입구에 카페분위기나는 화이트어닝 만들어 달기

다희풀잎 2011. 9. 17. 22:16

     

     

    벌써 며칠째 이러구 있는 건지..^^

    끝이 없네요,,작은 방 하나 다시 정리 ,~~리폼하는일이....^^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제 방...^^

     

     

     

    오늘은 입구에  자투리 나무로 화이트 어닝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은 이제 뭘 만드는일에 지쳐서 완제품을 구입하려고 어젯밤 주문했다가,

    하룻밤 지나 마음이 변했습니다..

    한나절 만들면 되는 걸...

    사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집에 있는 다른것 만들고 남은 자투리 나무들을 준비..

    (톱밥 눌러 놓은거 이게  톱질해서 만들기가 좋더라구.)

    습기에는 약하지만 어닝은 습기와는 무관해서

    이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패널을 하나하나 만들어 붙여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톱으로 자국만 냈습니다..

     

     

     

     

    모양을 만들고,

     

     

    칠하기....

     

    요즘 손 발에 늘 흰색 페인트가..^^;;

     

     

     

     

     

     

    마무리로,,,스텐실을 했습니다..

     

    만들고 나니...넘 분위기 나네요.

    하나더 만들어 주방 입구에도 붙여야겠어요...

     

     

     

     

     

     

     

     

     

    책상위 입니다..

    포인트 시트지를 붙여주니  책읽고 싶은 맘이 막 생기네요...

    이 계절에 어울리는...시집이...

     

     

     

     

    벽에 선반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혹시 과거에 이런 경험들 없었나요?

     

    저는 시험이 다가오면 공부에 몰입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청소,빨래 하고 집을 말끔하게 정리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정작 공부해야 하는시간에 죽도록 대청소하고,

    피곤하다가 뻗어쉬는....^^

    시험 끝나고 하면  될것을...

    중요한일 앞두곤 꼭 집을 정리하는 습관이 지금까지...

     

     

     

     

    사실,,며칠뒤에 한식 조리사 필기시험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 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이십년 가까이 해온 학원일을 다시 시작하는일은 엄두가 나질 않고

    몇년 집에서 전업주부했더니..

    내 사업은 다신 못할것 같고,

    집에서 하루종일 있으려니..갱년기 증세에 우울함까지..

     

    안되겠다 싶어 재미있어하고 자격증 하나정도는 더 따 두고

    싶은 욕심에 시작한 한식 조리사 자격증따기..

     

    문제집을 펴 놓고  조금 들여다 보고 잠시뒤면

    지우개로 지운것처럼 기억이 나질 않는...어쩌면 좋아요...

    한 해 두해 다르게 기억력이  영,,엉망입니다.

     

    살아오면서  한번도 원하는 시험에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없네요, 후후,,,,^^;;

     

     

    공부는 던져두고 공부에 집중할 내방 분위기 바꾼다고

    허리  아프도록 일했습니다..

    이제3일뒤면  시험인데..

    학창시절 처럼 소나기 공부하고 시험치러 가야하는..^^;;

     

    이제 맘에 드는 공부방 분위기는 되었는데..ㅎ

    몸이..영...^^

     

    돌아서면 잊어버려서 시험공부는 하루전날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