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6000원에 구입한 장미조화로 분위기 바꾼 창문^^

다희풀잎 2011. 10. 22. 12:32

     

    어제 막내가 가정실습으로 학교에 가지 않아

    오랜만에 열차로 30분 거리의 도시로 놀러갔습니다.^^

     

     

     

    갈때마다 아무래도 많이 걷다보면 돌아오는 길이 몹시 피곤 할것 같아

    차는 기차역 앞에 세워두고

    열차를 타고 간답니다.

     

    12시쯤에 그곳으로 가는 열차가 있고,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6시30분쯤 있어

    (그 사이에는 열차가 없어요^^;;)

    가면 무조건 6시간은 시간을 보내야하지만,

    아시죠?

    한번 도시구경 나가면 그시간도 짧다는걸....ㅎㅎ

    스티커사진도 찍고, 시장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또 구경하고..ㅎㅎㅎ

    막내와의 데이트는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한다발에 천원주고 조화 6다발을  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조화를 하나씩 모두 떼내고,붙어있는 안개꽃,풀등등은 떼어내고,

    장미꽃과 잎만 다시 붙여

    조경용 철사에 모두 한줄로 쭉 이어나갔습니다..^^

     

     

     

     

     

    얼마전 제가 만든 어닝위에 올려주었더니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구요...

    사실 저는 알록달록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초록 그대로가 좋고,꽃색도 은은하니 연한색을 좋아해서

    집도 거의 초록잎만 있는것을 키우는데

    어젠 무슨 바람이 불어서 알록달록 붉은 장미조화를 샀네요..

    나이가 들수룩 원색을 좋아하고,

    화려한걸 좋아하게 된다고 하더니....^^;;

    아직 저는 좋아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사왔답니다...

     

     

     

    조화장미에 붙어있던 이름모를 풀...

    버리기가 아까워서

    집에 있던 아주 쪼그만 철망바구니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대로 어울리죠?^^

     

     

     

    이것도 엄청 작은 화분이랍니다..

     

     

    여기도 풀을...~~~~^^

    알뜰하게 모두 이용했습니다...

     

     

     

     

    욕실 벽 선반에 올렸더니

    ^^;;

    어울리는것 같아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작은거 하나  바꿔놓고 나면 일주일은 기분 업...

     

     

    즐거운 주말 되세요~~모두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