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밀가루는 기분좋게하는 세로토닌을 분비 한다네요..

다희풀잎 2012. 4. 8. 09:52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큰 딸이 한달 만에

몸이 엉망인 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학교기숙사가 넘 건조해서 많은 친구들이 감기에 걸렸고,

제 딸은 장염까지 걸렸더라구요.

 

어제 개인 병원 갔더니,

입원해야하니 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서

급하게 인근 소도시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작은 아이는 평상시 인근 도시로 열차 통학을 하기에,

주말엔 쉬게 해주어야하는데,

토요일 우리 세모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 여러가지 검사하고,

오후에 입원실에 큰 아이 눕히고 나니,

침대앞에서 제가 쓰러질것 같더라구요.

작은 아이도 넘 힘들다고 하고...

 

 

오후 병원 바로 앞에 사는 시누이에게 도움을 요청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쉴때는 괜찮지만,

직장 들어간지 한달..

결근을 하기에 눈치가 보이고, 그렇다고 아이 혼자두기도 그렇고,

작은 아이는 학교에 보내야하고...

맞벌이 부부는 아이들이 아플때 가장 속상한것 같아요.

 

어제 집에 도착하니,

밀가루 음식을 당기더라구요.

종일 굶었거든요...

국수먹고 바로 쓰러졌습니다...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지요.

저까지 쓰러지면 큰일인데...

 

 

밥보다 면을 더 즐기는 저,,,

밀가루는 혈당치를 높여주고 기분을 좋게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합니다.

우울할때 후루룩 하고 국수먹고 나면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작은 아이 아침 식사 끝내고 나면,

다시 큰 아이가 있는 병원에 가봐야합니다.

 

한달만에 큰딸 집에 오면 세 모녀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스케줄 꽉 채워두었는데...

아쉽지만  계획은 다음으로 미뤄야할것 같아요..

 

모두들 건강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