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남편의 퇴근시간까지 앞당기는'능이버섯찜닭'

다희풀잎 2012. 10. 10. 07:30

     

     

    나만큼이나 버섯을 좋아하는 남편.

    이틀전에 버섯찌게를 끓였더니,어제 일찍 퇴근..왜 이리 일찍 퇴근했냐고 하니까

    남은 버섯찌게 먹을려고 일찍 왔다고.....ㅎ^^

     

     

    매콤찜닭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퇴근하자마자  찜닭을 보고 즐거워할 남편을 떠올리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능이,뽕나무버섯을 넣은 매콤 찜닭'

     

     

     

    버섯을 살짝 데쳐두고..

     

     

     

    큼지막하게 고구마,감자,양파,파도 손질해두고..

     

     

    닭도 기름기 제거를 위해 한번 끓여 씻어두었습니다..

     

     

     

     

    들기름,고춧가루,소금,간장,마늘,풋고추를 넣어

    버무려 간이 속속 스며 들도록 두고..

     

     

    울집 막내가 엄청 좋아하는 당면도 얹어놓고

    남편 퇴근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육수 세컵을 붓고,,

    끓이고 있습니다....^^

     

     

     

     

     

    별 다른 반찬 없이 전골 냄비 그대로 식탁에...

    넘 푸짐하지요?

    대자 전골 냄비에 넘치도록 담았습니다..

     

    큰딸이 있으면  몽땅 싹슬이로 먹어치울텐데....

    함께 하지못해 안타깝네요.

    지금쯤 중간고사 시험으로 열공중일텐데....

     

    남편과 저,막둥이...정신없이 잘 먹었습니다...

     

    이런 귀한...(가을 버섯이 잔뜩 들어갔으니)것은 나눠먹어야 더 맛있는데,

    친구들이 모두 멀리 있어서....

    다음에 날 잡아서...친구들 초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