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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꾸기 위한 엄마들의 감동실화-원트 백 다운-

다희풀잎 2017. 7. 28. 17:19



미국의 한 지역 학부모들이 질 높은 교육 환경을 보장하고 기존 학교 시스템의 문제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했던

미국의 실제 교육 개혁 운동을 영화화한 <원트 백 다운>


 난독증을 앓고 있는 딸 말리아의 어머니 제이미는 말리아의 난독증을 도와주기는커녕 이를 방관하고,

 자신들의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한 학교와 교사들에 분노한다.

애덤스라는 초등학교.

글씨도 제대로 모르고,덧셈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그냥 진급시키고,

노조에서3시이후에는 아이들을 지도할수없도록 하여 학교는 점점 무너져간다.

교사들의 무관심으로 학교 학생2%정도가 대학에 진학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한교사가 아니라 영화에서 말하듯 철밥통의 안전한직장으로만 여긴다.

아이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학교 제도 시스템 자체를 개혁하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Parent Trigger Laws'로 명명된 미국의 교육 개혁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실제 이야기를 극화한 것으로

 평범한 학부모였던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입법을 추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최근 빈번하게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학교폭력과 이를 방치하는 학교,

성적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영화는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학교는 어떤 모습인지,

또 이를 바꾸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