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리틀포레스트 사계절

다희풀잎 2018. 5. 30. 12:04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먼저 보고

일본판을 찾아 보게 되었다.

3편이 나와 있었다.

스카이 라이프에서 보는데 일본 영화들은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가족영화들이 재미있는데 많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는 '여름과 가을'과 '봄과 겨울' 이렇게 두편으로 상영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리틀 포레스트 사계절'로 한편의 영화로 합쳐서 나온 것.








곶감 말리는걸 보고 놀랐다.

왜 곶감은 우리나라만 있다고 생각 한건지...~



정작 나는 시골 살고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 몇년은 마당에서 이것 저것 가꾸고 키웠다. 하지만

몇개 먹자고 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하는것에 지쳐

이제는 마트에서 모두 손질되어 나온 야채들만 사서 먹는다.

깐마늘,파,일반 야채들~~~


이웃집에서 내가 출근한 사이 먹으라고 많은 야채들을 두고 가신다.

아이들도 집에 없고, 집에서 하루 한끼만 먹고 사는데,

그것도 먹고 들어올때가 많아 반찬이 그다지 필요치않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반찬이 필요없는 일품요리들을 많이 만들어 먹게 된다.

밑반찬들은 예전부터 별로 좋아하지않았지만~~

김치 몇가지 종류만 냉장고에 있고, 반찬은 그날 식탁에 올라갈 한두가지

그런데 많은 양의 야채들을 두고 가시면

한숨부터 나온다. 


어제 이웃집 아주머니 만나서

제가 필요하면 얻어다 먹을께요. 집에 밥 먹는 사람이 없어서 ^^::

많으면 나눠먹으면 되지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나눠먹을 사람도 없고 야채를 택배로 보낼수도 없는게

파는것과 달리 금방 상한다.

나물들을 보면 다음날 바로 잎들이 노랗게 되더라.


아침부터 집안이 후덥지근 온도를 보니28도.

소나기가 한차례 왔다갔다.


봄은 어디로 간건지

벌써부터 에어컨 바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