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마지막수업시간을 준비하면서~

다희풀잎 2018. 12. 16. 09:27

 

 

 

시골 초등학교에 목,금 이틀 미술 수업을 하러다녔다. 나머지날은 소도시학교로..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그학교에서만 4년..

 

처음 다닐때 학교를 오고가는 산길들이 넘 좋았다.

어느하루 같은 풍경이 없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언제부턴가 비가오는 날은  

한치앞이 보이지않는 안개낀 산길이 무서워지기시작했고,

눈이라도 내리면 그 길이 공포의 길로 와 닿으면서

그만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없었다.

 

마지막 수업시간을 준비하면서 아이들 한명한명 얼굴을 떠올리며

선물을 포장하고 있는데.....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 학교를 떠나더라도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