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낭만적이면서도 쓸쓸한 ' 카페6'

다희풀잎 2018. 12. 16. 09:58



< 말할 수 없는 비밀>부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청설> 그리고 올 상반기를 강타한 <나의 소녀시대>까지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들을

몽땅 보고 있는 요즘



 일본과 중국 대만의 청춘물들은 정서가 우리네와 너무나 닮아있고,

배경에 나오는 옷차림과 도구들을 보며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1996년도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풋풋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좋아하는 사람과 교환일기를 함께 쓰고

카세트테이프에 노래를 녹음하여 마음을 전하는 등

그때 그 시절의 아기자기했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사소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누던 분신같던 단짝 친구와의 우정과

학창시절 공감백배 에피소드로 감동과 웃음 코드를 장착해 관객들을 순수하고 겁 없던 열아홉 그 시절로 안내한다.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격언을 꼭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쉽지 않은 게 장거리 연애.


 장거리 연애를 해본 사람, 또는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들을 마냥 재미있게 즐길 수만은 없을 것 같은 영화 대만영화 카페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