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ur

작은딸과의 일본여행

다희풀잎 2019. 2. 1. 11:21




열흘넘게 감기로 고생 했다.

처음엔 목만 조금 아팠는데, 병원에 다녀오고 약을 먹으면서 더 심해졌다.

기침이 심해서 잠을 잘수도 없고,

약을 먹으면 나아져야하는데 , 점점 더 심해져서 이병원,저병원 약을 바꿔가며 먹었다.

그런데 나중약은  먹으면 잠이 쏟아져서 직장갈때는 약을 먹을수 없어 퇴근후부터 약을 세번씩 먹어야했다.


주말에는 직장을 가지않으니 약을 세끼 식사후 먹는데

마치 마취상태처럼 먹고자고를 반복

남편이 걱정이 되는지 약을 끊는게 좋겠다고 ..

그런데 안 먹으면 기침때문에 넘 힘들고...


감기는 나았는데  넘 많이 누워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허리가 아파서 똑 바로 서 있기가 힘들었다.

딸과 떠날려고 했던 여행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몇년전 일본 여행 갔다가 식당에서 쓰러진적이 있었다.갑자기..

호텔방에서만 있다가 일찍 돌아왔는데..

이번에도 또 ..



나는 방학이 더 바쁘다. 일도 많고..

시간강사다보니 며칠 시간을 내려면 내 며칠간 수입을 포기해야한다.

(오래전 식당하는 친구가 자신은 놀러가도 마음이 즐겁지가 않다고..

내가 하루 벌면 얼마를 버는데 그 돈을 포기하고 놀러가는게 쉽지않다며.).


과감하게 수입을 포기하고,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딸하고 떠났다.^^


신기하다. 처음에 출발하때는 똑바로 허리도 못 펴고 걸음 걷기도 불편했는데

돌아올때는 멀쩡해서 왔다.

남편이 좋아하는 곤약젤리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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