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자장면 사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다희풀잎 2019. 5. 16. 12:50

 

 

 

 

 

 

언제부턴가 더 입맛이 예민해지면서

즐겨먹던 음식들을 못 먹는 일이 생겼다.

 

특히 음식 단것을 싫어하게 되면서

라면,자장면 등등....

라면이 달게 느껴지다니.. 전에는 느낄수 없었던~~

 

자장면도 마찬가지..주재료가 양파여서 설탕이 필요없을텐데도 한국자씩 자장에 넣는지

달아서 못 사먹게 된지 오래되었다.

먹고싶으면 간자장을 시키는데

" 맛 없어도 괜찮으니 설탕은 넣지말아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해야한다.

찜류도 그렇고~~

 

점점 식당 음식들이 달아지니

식당을  고를 때 맛이 단지 안단지를 먼저 생각하고 된다.

그러다보니 제한적으로 메뉴가 골라진다.

 

 

어제오후  퇴근 운전을 하던 중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싶어졌다.

저번주 금요일부터 감기몸살에 시달려서 먹고싶은게 생기면 반가운 마음으로 먹곤 했는데

어제는 자장면이....

 

대형 마트주변에 차를 세워두고  근처를 돌아보니 중화요리집이 없었다.

큰 중화요리하나 있지만 그곳은 내 입에 맞지않아 안가는 곳..

 

그다음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편을 한바퀴 돌았는데도 그곳도 없었다.

못 찾은건지는 모르지만..

그 많던 중화요리집은 어디로 갔을까?

 

결국 편의점가서 자장컵라면  사 먹었다. 3분의1도 못 먹고 버렸지만....

편의점 주인에게 물었다.

" 여기 주변에  자장면 집은 없어요? 너무 먹고 싶어 찾아도 찾을수가 없네요?"

" 식당도 많이 없어졌지만 배달위주로 해서 대로변에는 많이 사라졌어요"

 

 

오늘 출근길  어디에 중화요리집이 있나 살펴보았다.

하나 점 찍어 놓았다. 갈때 들려봐야지..

하하..

'✎.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삶기.  (0) 2020.04.19
세상이 어수선해서 그런지 ..  (0) 2020.03.24
여러일들,,,,,  (0) 2019.03.19
아이들이 독립한 지금..  (0) 2019.03.19
남편과작은딸이 함께 만든 고구마크로켓  (0)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