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12년 살면서 느낀 시골 인심

다희풀잎 2020. 12. 4. 11:06

우리집 마당

시골 인심은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달랐다.

오히려 무섭다고 생각을 한적도 있다.

집 입구 땅이 앞집과 우리집이 물려있다.길을 넓게 내고 싶어도 앞집에서 막고 있다.

우리집 땅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우리땅을 달라고 하면 입구를 막아버린다고 협박을 해서

우리집 땅이지만 권리행사를 12년째 못하고 있다.

 

 

몇년전 마당 공사를 하려고 했더니 다른 이웃집에서 자기동생이 포크레인 잘한다고 불렀으면 좋겠다고했다.

어차피 누군가는 불러야해서 그러자고했다.

그런데 마당 수도관을 부숴놓아서수돗물이 폭포처럼 솟아올랐다.

포크레인하면서 기본으로 수도검침하는  관 그위를 지나간것,, 우리는 어쩔수없이 수십만원 비용을 들이고 다시 설치해야했는데, 포크레인 수고비까지 받아갔다.

사과는 커녕" 잘하려다그런걸 어쩝니까!" 자기동생 소개한 동네이웃말..

사람 잘못 불러서 고생하고 돈은 곱절로

 

다른 기사한테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느냐고 했더니 당연히 그 기사가 물어내야한다고 했다.

본인이 잘못 한거니까..공사하면 기본 수도하고, 전기선부터 챙긴다고했다.

기본조차 안된사람이였다.

 

 

 

 

 

 

올 여름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이웃집 과수원땅이 내려와 우리집 디딤돌로 파묻고, 연못을 만들었다.

흙이 하수도 물 내려가는 길을 막아 내려가지를 못해서

 

땅속으로 들어간 디딤돌을 파내려면 장비를 불러야하는데 ,사과도 없이 지금까지 있었다.

우리는  할수 없이 새디딤돌을 40만원에 구입해서 깔았다.

그런데 전화와서 이제 돌담을 쌓는다고 하면서 돌 내려놓으면 디딤돌이 깨진다고 했다.

넘 화가났다" 돈주고 구입해서 새로 놓은건데 디딤돌 치워내고 돌 내려 놓으세요."

라고 하고는 퇴근후 집에 오니

 이렇게  마당에 돌을 던져놓고 갔다.

언제 해준다는 말도 없이..

입구에다 돌을 내려놓아서 밤에 운전해서 집으로 들어올때 넘 조심스럽다.

내려놓고만 가지말고 빨리 해주던지...

 

 

 

 

이웃에 노부부가 살고 있어 가깝게 지내주었더니, 자주 돈을 빌려달라고한다.

사고뭉치아들때문에..

남편 일터에  아들을 할수없이 취업을 시켜주었더니 맨날 땡땡이 허구헌날 가불 해달라고하고..골치다.

돈도 일이십이    아니라, 몇백단위다.차산다고,집구한다고..

남편에게 거리두기하라 한다.

 

 

시골살면 마을사람들하고 어울리라고 하지만, 내가 12년 살아본 결과는

거리두기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항상 손해,양보쪽을 택한다.

그게 편하다.   대책없이 협박하면 이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