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고생한 남편을 위해- 비빔메밀국수 삼겹살구이

다희풀잎 2020. 12. 30. 20:24

김치가 한포기 남았다.

어젯 밤 아무래도 김치를 담아야할것 같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니, 남편이 마늘을 까고 있다.

남편일터에 한분이   농사지어 주신  마늘이  쉼터에서  쭉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이제 옷을 벗고 있었다.^^

 

하하하.

이쁜...

밖을 보니 눈이 쌓여 있다.

출근 어떻게 하지?

 

남편이 벌써 마당에서 길까지 눈을 치우고 왔다.

거북이 될지 몰라 30분 일찍 집을 나섰다.

그런데 마을을 벗어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니  그곳은 눈이 내리지않았다.

괜히 일찍 나왔네..

 

 

 

 

 

 

 

얼마만이야.이게..

반갑다 애들아~~~잘지냈지?

 

 

벌집삼겹살과 막창을 준비했다.

어제 퇴근길   천만년만에 장을 보러갔다. 연말이라 서둘러 장을 봤다.

아무래도 오늘,내일은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느긋하게 이것저것..연휴동안 먹을 먹거리를 샀다.

 

메밀국수,,,

 

 

 파절이 간장. 식자제마트에서 예전에  한병 샀는데, 요거 물건이다.

콩나물무침. 돼지고기를 담그놓았다가   구워먹어도 ,파절이도,양파절이도..

 

음식 못한다고 자신감 잃지말고, 식자제마트 힘을 빌리는것도 좋다.요리 초보들

푸짐하다!

 

 

파도,감자도 이렇게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비빔 메밀국수와  같이

 

눈물 핑그르 ..너무맛있어서...

 

 

이렇게 천년만년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건.강.하.게.   <------이게 중요..

이번주 쭉 쉬는 남편..

연말에   딸들 보고싶어서....화상통화를 권했지만,마음은 쓸쓸한가보다..

 

아이들 과자가 아니다. 연휴기간 먹을 남편의 군것질  과자.

어제 사왔는데,벌써 몇봉지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