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막걸리 안주 부추고추전&프리미티보 풀리아

다희풀잎 2022. 10. 7. 20:41

 

 

요즘 계속 흐림.이따금씩 비

일주일 내내 한끼 국수, 파전,부추전,호박전,깻잎전

 

 

     부추전을 굽고, 술을 찾으니 없다. 그러다 거실 귀퉁이에 술이 한병 있던걸  떠올렸다.

추석때부터 있었는데 무관심

'뭐가 있구나' 만 생각했다.

'법주'려니

.

.

.그런데 나온것은 

오잉

이게뭐지

우리집에 누가 이런 와인을

 

'프리미티보 풀리아 2018' 이라고, 레드와인이라고 검색해서 알았다.

문제는 누가 준건지를 모른다.

딸은 "엄마 누가 준건지도 모르는데 마셔도 돼?"

기억을 더듬어 보면 추석이전에  우리집 주차장에 있어서 들고 들어온건데

당연히 남편이 들고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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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농촌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거래처는 

거의 대부분  꽃,딸기,수박,오이,포도,곶감  등등 이런류의 농사를 짓고 계신다. 

들어오면 거의 대부분  나는 다시 직장에 들고가서  모여서  드시라고 내어 놓는다.

 

뭐든 조금씩이 맛있지. 너무 많으면 질린다고 해야하나.

몇년전부터 여기저기 샤인머스켓을 얼마나 많이들 키우시는지 

이번 추석에는 ~~~~열몇상자가 들어와서 내다 팔아야할 정도 ~~~~~

축복이다.

대부분 사서 먹는 걸, 그냥 받아서 먹고 있으니~~

 

 

 

그나저나 누가 우리집에? 

 

모르겠다. 마시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