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현관 셀프 타일 바꾸기.

다희풀잎 2024. 5. 5. 21:24

 

 

현관 

처음엔 타일이었다가 원목으로 바꾸고  다시 타일로~~~~

연휴라 딸이 내려오면 어디 놀러라도 갈까 했는데

비 소식에  내려오지 마라고 하고

남편과 현관 정리 

 

원목 마루 뜯어내고 저번 찜질방 사용하고 남은 황토와 타일을 이용해서

마루타일 그레이 색상으로 공사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허리가 ~~~~~~~~^^

그래도 벌려 놓은 일 마무리는 해야지....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  돈 들어오라고  밝게 ~~~ 하하하

 

 

남편하고 오전 10시쯤 시작해서 저녁 7시쯤 대충 마무리를 했다.

타일만 붙인게 아니라 신발장도 다시 짜 넣어야 했다.

요즘 신발장 바닥에서 두 칸 정도 높여서 달았다.

신발장 문을 달고 나니 두문짝의 높이가 달라서 다시 붙이고

남편도 웃고 나도 웃고...

바닥엔 시멘트 대신 저번 사용하고 남은 황토로......

벽 이 아니라 바닥이니 잘 붙어있겠지. 황토로 바닥하고 타일 붙여본 것은 처음이라서....

갸우뚱

 

내일 그레이 색상으로 할  줄눈 작업을 남겨 둠 

 

 

기존 집이 빨리 팔려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

기둥, 지붕, 방 하나 있는 상태로  이사를 해야만 했다.

지붕만 있으면 비가 와도 안은 공사가 가능했기에

살면서 이것저것 만들고 고치면서 살아왔는데

더 나이 들면 이것도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우리 집 욕실 창으로 보이는 어느 집

처음엔 창고를 짓는 줄 알았다. 정말 창고 모양 우리 집과 비슷..

아마도 그 집도 주인장 혼자 짓는 게 아닌가 싶다.

몇 년을 조금씩 짓고 거의 마무리 올해는 조경을 하고 있는 게 창밖으로 보였다.

십여 년 전의 우리 부부를 보는 것 같다. 우리 실력보다 훨씬 더 잘 짓고 있다.

 

 

내일 일어날 수 있을지...

 

 

이러면서도 또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것은 마무리되고 난 후의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