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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그 맛일까? 어린시절 먹던 '삼양라면..'

다희풀잎 2010. 9. 28. 00:28

     

     

    마트에 갔다가

    어린시절 먹던 라면 봉지와 닮아 있는..삼양라면을 보았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이것과 쇠고기라면?소고기하면?

    퍽이나 좋아했다..

     

    나이가 들면서 나만 그런가?

    비싸고 고급스런 음식보다 어린시절 먹었던 기억속의 음식들이

    그리워진다..

     

    외식을 하게 될때도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토속 한정식 집을  자주 찾아가게 된다.

     

    된장속에 박은 고추나 무우가 입맛을 더욱 개운하게 하고,

    호박잎이나,고추잎,콩잎에 밥을 싸먹는게,

    다른 어느 진수성찬의 밥상보다 더 좋아한다.

     

    어쩌다 맛보게 되는 음식에서 어린시절 먹던 맛이 느껴질때,

    아,,,나도 나이가 들어가나보다..느끼게된다...

     

     

     

    라면 봉지를 뜯어 얼른 라면을 끓여본다..

    라면 자체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

    다른 야채들은 전혀 넣지 않고, 순수하게 라면만 넣어 끓였다..

    초등학교 때 먹던 그 맛일까?

     

    .

    .

     

    그 시절 맛이 느껴진다..

    한동안 이 라면만 먹을것 같다....*^^*

    라면 한입에 저절로 즐거워진다...음~~~~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과거 맛있게 먹던 음식의 맛은 기억이 난다고 한다.

    지금 나오는 음료수중에

    천연사이다가 어린시절 소풍가서 먹던 사이다 맛과 가장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음료수는 이것만 마신다..

    (좋아하는 취향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나)

     

    라면먹고, 사이다 한잔..

    맛나게 먹고 들마루에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행복해했던 그때가 넘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