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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한단에 15000원씩이나?뽑아갈지 모르니..보초서고 지켜야 할까?

다희풀잎 2010. 9. 30. 07:49

많은것들을 자급자족 하는 시골 살림

 

시중에 야채값이 치솟고 있다고 하지만,

실감을 못하며 살아간다.

어느식당은 김치를 먹으려면 2000원을 내야한다니

얼마나 야채들이 올랐으면...

삼겹살을 상추에 사 먹는게 아니라,

상추를 삼겹살에 싸먹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만큼..

금야채들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는 누가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를 죄다 뽑아갔다는 하소연도 들었다.

 

 

 

 

 

 

작년 김장철에 농사지은 배추와양념으로 김장을 할때

 내가 선견지명이 있었나??    ^^;;

조금만 담자는 시어머니를 설득해서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200여포기 담은것 같다.

3대의 김치냉장고에 나눠넣고,

마당 땅파고 단지속에 넣어 묻었다.

올 김장때까지는 김치걱정 없이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시골살림 1년3개월

시간이 갈수록 이곳으로 이사하길 잘했다는 맘이다.

이렇게 야채값 비쌀때 걱정없이 마음 놓고 야채 섭취할수 있고,

도시생활에  비해 반이상 줄어버린 생활비에 여유있는  삶..

공기맑고,조용하고...

 

 

 

 

 

 

 

 

 

텃밭에 올해 먹을 배추들과,각종 야채들이 잘 자라고 있다.

하룻밤사이에 누가 죄다 뽑아갈지 모르니..보초서고 지켜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