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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은 배추가 별로 좋지않아 작년과 비교 3분의1..'김장금치"

다희풀잎 2010. 11. 30. 11:03

 

 

 

 

 

 

날씨가 더 추워지면  땅이 얼어  배추 뽑기가 힘들어질것 같아
김장을 하기로 하고
김장을 서둘러 했다..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것 같았지만,
반년 이상은 먹을 먹거리를 장만 하는 날..
기분은 좋았다..


막내 며느리지만,
어쩌다 보니 맏며느리 역활을 해야 하는 나...
작년까지는 200포기정도 김치 담아서
시어른들 시누이 둘,아주버님,우리집 이렇게 나눠 먹었는데,
올해는 배추알이 차지도 않고,
배추상태도 좋지않아 많이 모자랐다.며칠뒤에 배추를 30여포기 사서 담기로 하고일단 있는 배추와 무우로 김치를 담기로 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김장담기로 날 받아 놓은 주말어찌나 추운지마당의 수도까지 얼어있었다..

 

하지만 어쩌랴...시작했으니 끝을 맺어야지....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하나에 힘든것은
솜털마냥 다 날아가버린다...

 

 



김치는 세가지로 나눠서 담았다..

굴을 넣은것은 제일 빨리 먹는것
새우젓갈을 넣은것은 중간...
멸치젓갈을  넣은것은 내년 봄 이후에 먹을것...



먼저 다시마 ,표고버섯 끓인물에 찹쌀풀을 끓여둔다..
작년까지는 단맛을 내기위해 배와, 사과를 갈아 넣었는데,
올해는 파인에플을 갈아서 넣어보았다..

배추속은  갓,실파,양파,미나리,무우,파인에플,마늘,생강,고춧가루,

다시마,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찹쌀풀,고춧가루는 청양고추와 그냥 고춧가루,,말리지 않은 빨간고추,소금
버무려서..속을 넣는데
나는 배추를 넘 많이 절이면 아삭한 맛이 적어,
오랫동안 절이지 않는다..
씹을때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 김치가 시원하고 맛이 좋다..

 

 

 

 

 

 

작년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큰 시누이 3통,작은시누이2통 어머님 3통...밖에

못드렸다...

넘 부족해서

며칠뒤 장날 배추를 사서 다시 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