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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확풀리게 해주는 술안주로도 좋은 얼큰어묵꼬챙이

다희풀잎 2011. 1. 28. 09:59

     

     

    어묵은 대부분 맑은 국물에 담겨져 간장을 찍어먹거나,

    볶음으로만 먹은게 전부였다.

     

    30년전 미술학원을 다니기위해

    주말은 대구에서 보냈다.

    그때 교동시장 먹자골목~~ 고춧가루잔뜩 들어있는 양은큰 쟁반에  

    어묵을 처음 먹어보았다.

    맑은 국물에 들어있는 어묵만 먹어보다가

    먹어본 색다른 매운 어묵..

    달라고 하면 어묵하나 건져 꼬챙이에 끼워주었다..

    그후부터

    색다른 맛에 교동시장에 가면 꼭 꼬마김밥과 매운어묵을 사먹곤 했다.

     

    어묵도 좋아했지만 떡을 더 좋아했다.

    요즘은 이렇게 파는 가게가 더러있지만,

    그당시엔  그집이 유일했다.

     

    아주버님과 휴가나온 조카,남편이 모처럼 술 한잔하도록

    안주겸 끓여낸 매운 어묵이다..

     

     

     

     

    다시마,멸치,무를 넣고 물을 붓고

    과하게 고춧가루를 넣어 끓인다.^^

     

     

     

     

    나무젓가락에 떡과 어묵,곤약을 꽂아 준비해놓고...

     

     

    끓기시작한 매운 육수에 넣어 끓여준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막내는 물 한대접을 준비해놓고 먹었다.^^

     

     

     

    겨울철 속을 확 풀리게 해주는..

    매운 어묵,떡,곤약 꼬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