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를 하다보니, 냉동식품이 얼마나 많은지 마트를 가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데, 갑자기 먹고 싶을때 챙겨먹을려고 이것저것 사놓다보니, 냉동식품으로만 한달은 살수 있을것 같다. 살림을 엉망으로 했구나. 반성했다. 요즘은 매일 반성이다.^^ 오늘 메뉴는 떡 만두국이다. 좋아하는 풋고추된장 무침 -고추는 이제 없다. 다음 마트가는날이 언제일지모르나 그때까지 마지막!- 배추전과고추,감자전 우리집에 박스로 사다놓고 먹는 사골곰탕이다. 전에는 마당에서 군불 때가며 끓인사골 냉장고에 오래보관 두고두고 먹는건 좋은데, 자리를 넘 많이 차지했었다. 남편들이 제일 무서워하던 곰탕. 마누라가 한찜통 끓여놓고 놀러갈까봐.....그런 유머가 있었지. 이게 왜 편한가하면 간이 되어있어 초보들도 음식하기 좋다. 국물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