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5

올빼미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요즘은 신기하게도 눈을 뜨면 새벽 5시30분에서 6시30분 사이..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길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겨울에는 6시,여름에는 5시30분이면 출근한다. 현장이 집과 가까우면 1시간 더 집에 머물다 나가지만.. 그래서 늘 밤 9시면 별일 없는 한 잠을 잔다. 남편이 잠들면 그때부터 나는 투명인간처럼 조심하며 밤 시간을 보냈다. 티브이 소리는 무음.. 자막을 통해서 보고, 폰도 무음으로.. 남편이 갱년기 증세가 있는지 자다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렵다고 해서, 더 조심하며 생활.. 정확하게 1월 14일 내가 다시 태어난 날? ^^이다. 무절제한 생활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선 게..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집중도 밤 시간 때가 더 높아서 밤에 했고, 먹는 것도 낮보다 밤에..

서로의 관심때문에 ..부부의 관심

글을 올리기전 예전에 올린 내 글을 찾아보았다. 2016년 남편과 건강검진 하러 갔다가 건강에 자신있다는 남편 대장암 검사를 강력권유해서 남편이 받았다. 남편은 안받고 싶다는 걸, 내가 화 까지 내며 강제로 받게 했더니,용종이 90여개에, 하나는 암으로 가는 단계전 크기도 컸고, 조직검사후 ,입원까지 해서 떼어내었다. 그때 남편의 얼굴 표정을 잊지못한다. 너무나 놀랐으리라 크기에.. 모르고 그냥 쭉 살았다면.. 내가 강제로 검사를 받게하지않았다면..... 상상도 하고 싶지않다. 남편은 내가 살렸다며 고맙다는 말을 달고 산다.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이유는 물론 몸이 건강한가 체크도 중요하지만, 혹시 아이들에게 전염시킬 병이 있는지가 중요 관심사다. 건강검진결과를 받고는 남편것은 보고, 건강에 이상이 없..

좋은 시절 다 갔다~

이제 모든 생활패턴을 바꾸어야한다. 밥도 적당하게 먹고,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3시30분.. . . 배가 고파서 깬것 같다. 허기 져서..호두,땅콩 몇개 먹고 일어나 앉았다. 아무것도 할게 없는데 이렇게 이른새벽에 혼자 뭐할건가.착잡. 건강검진 결과 받고 충격을 받았다. 어제 오전 병원가서 약 받아오고, 퇴근길에 이제 좋아하는것들을 전부 멀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자..미친듯이~더 밀가루음식이 당겼다. 딸들에게 이제 국수를 못 먹는다는 생각이 드니 스트레스 받아서 더 국수 생각이 난다고 했더니 딸이 웃는다. 먹고 싶은거 안먹고 길게 살건가.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짧게? 남편이 잠에서 깨서 잠을 한숨도 못잔거냐고 묻는다. 배가 고파서 깬것 같다고 했더니 웃는다. 이틀전 같으면 ..

✎.Cooking 2021.01.15

담는용기만 바뀌었을 뿐 &빠네 까르보나라 파스타

시부모님 두분 동갑 90세를 바라보신다. 그런데 샐러드 ,돈가스,피자 이런것을 잘 드신다. 시댁근처 패밀리레스토랑에 함께가면, 나는 알탕,낙지라이스 ,김치라이스 이런걸 시키면, 시부모님은 돈가스정식,함박스테이크를 주문하신다. 그집에서 수프가 빠네에 담겨 나온다. 따로 천원에 팔기도한다. 일반접시에 나올때보다 이렇게 수프가 담겨져나오면, 맛있다..가끔 이집의 수프가 생각나는데, 못간지가 정말 오래되었다. 모든게 말하고 나면 코로나와 관련.. 인터넷으로 빠네를 6봉지 주문해서 2봉지는 시댁에 주고 이번주 딸한테 갈때 2봉지 주고올 예정이다. 2봉지는 우리가 먹고.... 속살이 맛있다. 담백하니 나중 샐러드하고 같이 먹었다. 속을 파낸 빠네.. 똑같은 요리도 담는 그릇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김밥한줄 분식점에..

✎.Cooking 2021.01.14

미뤄둔 건강검진 하고 마음고생

건강검진이 필요한줄 알지만, 요즘은 병원가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이다. 직장에 건강검진 받고 표도 갖다주어야하지만, 계속 미루기만 했다. 병원가서 코로나 걸리면 어쩌나 싶어, 많이 심하지않으면 약국약으로 직장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독촉하고, 끊임없이 공단에서 받으라고 제촉 정말 볶여서 더는 미루지못하겠다고 하면서 남편하고 저저번주 목요일 조심하면서 병원에 함께 갔다.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확진자가 몇명 없어 나름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 검사받고 나는 곧장 출근을 했다. 그리고 몇시간후 내가 검사받고 온 병원에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때부터 가슴이 뛰기시작. 온 신경은 지역 뉴스에 가 있었다. 병원 환자를 내보내고 폐쇄했다는 소식과 인근요양원,대학교,병원에 확진자가 생겨나기시작하면서 순식간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