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4

그리운 선생님이 있다면 더 늦기전에 만나보세요~~^^

김만곤 선생님. 다음에서 블로그'파란편지' 운영 중입니다. http://blog.daum.net/blueletter01 선생님을 막내와 함께 만나고 온 후 감동 글.. http://v.daum.net/link/36412775 말없던 어린 소녀 저에게 자심감을 심어준 잊지못할 선생님... 초등학교 5학년때 한학기 담임을 하셨지만, 늘 궁금하고 뵙고 싶었던 선생님.. 작년에 만났습니다. 다음에서 블로그활동을 같이 할줄이야.... 알았다면 더 오래전에 만날수도 있었는데... 어제 아침 아침부터 어찌나 더운지 기운을 못 차리고 있을때 우체부아저씨가 전해준 소포하나...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책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질문의 책파블로 네루다 시집입니다. 시집을 ..

엄마의 담임선생님을 만나 큰 감동 받은 막내딸^^

2012년 11월 10일.. 삼십여년 만에 초등학교 5학년 한학기.. 담임을 맡으셨던.. 그리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전날 설레는 맘으로 잠을 설쳤고, 이른새벽 6시에 준비를 하고 막내와 열차를 탔습니다... 선생님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꺼내야하나....... 막내도 집을 떠나기전 선생님을 만나면 어떻게 인사를 하지? 하면서 연습을 하더라구요. 저처럼 마음이 설렜나봐요... 넓은 서울역 대합실.... 마스크를 하고 계셨지만, 단번에 선생님을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 머리는 백발로 변하셨지만, 키는 여전히..^^스몰사이즈... 맛나게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30여년만에 만난게 아니라, 마치 며칠전 만나고 헤어진것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전 철부지 소녀로 돌아가 있었지요... 선생님께..

✎. Memory story 2012.11.11

남자동창 쌍코피 터지게 한 사건의 전말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30년만에 잊고 있었던 한반 친구였던 동창을 만났다. 그런데 그친구가 나를 궁금해하는 남자 동창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한남자 동창 이름을 꺼내는것이였다.. 그 남자동창 말이 초등학교시절을 생각하면 여학생들이 대부분 착했는데, 유독 못된 여자동창 하나가 떠올려지는데 그 동창이 나라는 것이다..' 그 못된 여자가..나.!'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기억 저편에 있던 그 남자동창과의 일들이 생각이 났다. 나는 어린시절 여자 아이 같지않게, 대단한 개구장이였다. 오빠가 7명... 놀이는 거의 비석치기, 구설치기, 딱지치기, 야구, 축구, 동네싸움... 즐기는 놀이들이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즐겨한것들을 하며 놀았다. 재미있어하고 신나게 했다.^^;; 그런데다 초등학교를 바로 한..

✎. Memory story 2011.05.28

모두 헌혈하러 갔다면 믿으실래나...

학창 시절을 떠 올려보다보면, 꼭 기억에 남는 선생님 몇분은 계신다.. 예전 프로그램중,, '신고합니다'..라는 프로를 보다가, 낯익은 얼굴이 보여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았더니, 고등학교때 교련 선생님이셨다.. 반가운 마음보다...요즘은 조금 관대해지셨나 궁금..^^ '교련'이라는 과목이 줄 맞춰 걷는 연습이나, 붕대로 응급처치하는걸 배우다 보니, 항상 수업시간 3분의 1정도는 휴식시간이였다.. 고1까지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은 늘 웃는 표정에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려주어 분위기가 항상 좋았다.. 고 2가 되어 학기 중간쯤에... '신고합니다'에 나오신 그 선생님이 전근을 오셨다.. 옷차림부터 군복을 연상케 하는 셔츠를 바지 속에 넣고, 옷차림에서 부터 긴장.. 걷는 걸음걸이며 말투가 완전 군인.. 여..

✎. Memory story 20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