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2

남편의 추수& 수고로움

아이들이 독립하고, 부부 두명만 살게 된지가 벌써 8년째 점점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편하게 외식이 더 많아지는 생활이다. 일년내내 바쁜 남편은 마당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약 한번 칠 틈 없고, 마당 잔디 정리만 몇차례 할 뿐 그래도 마당 끝자라게 이것저것 심지만 먹기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게 일상^^ 처음 이사와서 몇년은 이것저것 심고 마당도 가꾸었지만, 3년만에 손 들고 십여년 엉망진창 마당이다. 나는 될수있으면 시선을 안주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고 내가 가꿀수 있는 역량은 아파트 베란다크기! 내가 토란,버섯을 좋아한다고 마당 토란을 심고, 변함없이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와서 손질 남편의 마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남편의 정성가득 담긴 고추,버섯,토란..

소풍가고싶은 날이다.

자주 이용하는우리집 근처 기차역이 마음에 든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없이 그냥 바로 타면 되니까...^^ 집을 나서기전 밖에서 뭘 해야하는지 대충 계획을 짠다. 하지만 오늘은 계획대로 잘 되지않아서,,,^^ 집 인근열차시간은 하루에 상행3번 하행3번 항상 12시쯤 열차타고가서 7시쯤 집에오는 시간대를 이용한다. 내 차를 가져가면 되지만 나는 기차가 편하다. 열차역에서 내려 바로 미용실 갔더니 30분 기다리라고 그동안 잠시 점심 먹고오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기다리란다. 예약은 안된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예약하고 안오면 연락을 해줘야하는데 아직까지 이런문제가 잘 지켜지지 않아 예약을 꺼린다. 예약하고 안오면 그 시간대사람을 못 받아 손해라고 할수없이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 사와서 먹으며 기다..

✎. Have a biast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