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2

한국에서 딸로 살아간다는것은..

첫딸을 낳으면 살림밑천이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내 학창시절엔 오빠나 동생을 위해서, 딸이라는 이유로 일찍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 집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것을 많이 봤다. 오빠가 희생해서 여동생 공부시켰다는 이야기보다, 여동생이 돈을 벌어 오빠 대학공부시켰다는 이야기는 널렸을정도로 많았다. 내 친구중 하나도 공장에서 돈 벌어 두 동생 대학을 보냈다. 시댁.. 남편이 막내인데 위로 형과,누나들은 아들만 두었다. 우리집만 두딸들,,, 시댁행사가 있으면 남자들은 모두, 부어라마셔라 놀고 있을때, 나와 어린 내딸들은 주방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다. 혼자 동동 거리며 일하는 엄마를 도와주고자하는 딸들..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봄 시아버님 생신.. 오른쪽팔뚝이 아파서 숟가락을..

✎. Clumsy love 2017.08.24

집안일 분담하기가 쉽지않은이유..

내 큰언니 홀어머니 외아들과 결혼 그때는 지금과 달라 자유없는 시집살이를 했다. 대학생인 형부와 결혼 형부는 서울에서 혼자 대학을 다니고,언니는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아이들5명을 두고 막내가 초등학교1학년때 젊은40대에 세상을 떠났다. 작은언니는 홀시어머니 차남과 결혼을 했지만 장남이 독신이여서 시누이3명 뒷바라지 시어머니 병수발을 혼자서 .. 큰언니가 어릴때부터 나에게 절대 홀시어머니 장남,외아들과는 친구로도 지내지마라고 나만 보면 이야기 했다. 2남2녀중 막내 부모님 다 계시는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형은 이혼 아직까지 시부모님집에 살고있다. 집 대소사는 모두 내 차지 남편은 작은 공사업체를 운영 다른사람들은 경기가 안좋다고 하는데 감사하게도 남편은 일이 넘 많아서 주말도,휴가도 없이 바쁘다. ..

✎. Clumsy love 201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