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2

엄마가 그리울때-복숭아 소스 탕수육

며칠전 부터 자장면이 넘 먹고 싶었다. 어제는 심하게 먹고싶었지만, 유혹을 뚫고 집으로 직행했다. 새벽 1시에 자장면 대신 결국 소면을 먹고 잠들었다.ㅜ.ㅜ:: 오늘은 기필코 자장면을 먹으리라.. 자장면만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왔다. 복숭아 통조림.. 거의 50년이나 지났는데도 나는 복숭아 통조림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유난스레 병치레가 잦은 나는 어린시절 누워지내는일이 많았다. 잘 먹지도 못해서 삐삐말라있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약을 자주 많이 먹다보니 입안이.. 그럴때,엄마가 챙겨 먹여주던 복숭아다. 지금 생각하면 철 이 없었다. 건강하지도 못했지만 꾀병도 한몫 했을 듯.. 지금이야 흔해빠진 통조림이지만, 그땐 정말 맛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후부터 나에게 복숭아..

✎.Cooking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