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ve a biast

우포에서

다희풀잎 2010. 8. 29. 23:57



 



 



 



 









 




월요일 이른 새벽^^
3시에 우포에 갔다..
도착한 시간은 4시30분..
낮의 기온만 생각하고 긴팔 티셔츠에 니트 하나 걸치고 갔다가
추워서 혼났다..
어디 비닐이라도 있으면 걸치고 싶은 마음..ㅠ.ㅠ

멀리서 노 젓는 아저씨 등장..
여태까지 우포 사진을 볼때마다..저 아저씨는 그냥 고기 잡는 분 인줄로만 알았는데,
보수를 받고 연출해 주시는 모델이라는걸
처음 알았다..

또 놀란건 이른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 있었다는것..
초보인 나는 그분들이 갖추고 온 장비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괜히 위축되어 어디 구석에 찌그러져있고 싶은 마음뿐,,,,


400여장을 담아와서 며칠동안 틈 날때마다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풍경사진은 어렵다..
야생화에 관심이 있다 보니 늘 들꽃에만 관심을 두었었다..
그러다 보니 늘 디카에 담게 되는 것은 꽃 사진뿐...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내공은 없고, 본 것은  많아서 눈만 높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