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이름난 장터 선지국밥보다 더 맛나는 우리집 선지국^^

다희풀잎 2013. 6. 28. 19:42

 

       

      대학졸업후 장교교육단에서 4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우리집에  다녀가는  조카를 위해 좋아하는 선지국을 끓였습니다..

       

       

       

       

       

       

      선지와 곱창,허파,간,천엽...등등 부산물을 사왔습니다..

      국은 조금 끓이면 맛이 없는것 같아요..

      먹고싶을때 꺼내먹기도 하고, 선지국을 엄청 좋아하시는 시댁에도 한 냄비

      드릴려고..

      대형솥에다 끓였습니다..

      제 손이  엄청 큰 손...ㅎㅎㅎ

       

       

       

       

      선지국은 뭐니뭐니해도  선지를 잘 삶아야겠지요..

      집마다  삶는 노하우가 각각 다른데

      우리집은

      선지를 두어번 조심스럽게 살짝 씻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에 담구어 서서히 끓여나가는데  저는 물에 소금을 넣어 선지를

      삶습니다..

      선지국이라고 국에 선지를 넘 오래 넣어 삶으면 퍽퍽하니 맛이 없어요..

      먹을 분량을 냄비에 따로 삼아 끓일때 선지를 넣고, 콩나물도 마찬가지 오래삶으면 질겨지니

      끓을때 콩나물을 넣어 아삭한 맛을 내야합니다..

      버섯은 작년 산에서 따온 천연 버섯들....

       

       

       

       

       

       

      마늘도 다지지 않고 통으로 넣는데도 오래 끓여내야할때는 저는 통으로 놓는답니다..

      국물에는   집간장,소금 두가지다 넣습니다..

      칼칼하고 깊은 두가지 맛을 다 내기위해서요...~~~

       

       

       

       

       

      8시가 넘어야 집에 올텐데...허기져도 집에와서 먹으라고 부탁했어요...

      이모가  땀 흘려가며 선지국 맛나게 끓여놓고 대기중이라구요...~~~

      ^^

      제 뒤에서 우리딸들이 먼저 먹자고 사정하네요....~~

      "참아랏!!!"

       

       

      참~~~뭐든 맛나게 하려면 마늘을 넉넉하게 넣는것 잊지마세요...~^^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