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보양식이 따로있나? 들깨도토리칼국수

다희풀잎 2015. 6. 17. 18:31



잔뜩 흐린 날씨 때문일까?

진종일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

어제 잔뜩 기대하다가 비가 안와서... 돈들여 심은  꽃씨, 잔디 가뭄에 몽땅 죽었는지 소식이 없다.

마음 조려가며 기다렸는데..

이젠 비가 오거나 말거나 포기..

이쁜 마당은 내년을 기약해햐겠다..




퇴근길  기분 전환을 위해 나만을 위한  칼국수를 끓여먹어야지..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도토리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 칼국수를 준비해서 먹었다..

무슨 음식이건 여럿이 먹어야 더 맛있는데...

혼자서 먹을려니....






부순 멸치,집간장,소금,마늘을 넣어 끓이는 동안

 도토리 가루를 반죽한 칼 국수 면을 준비해 놓고...




호박도 넣고..

역시 국수에는 호박이 꼭 들어가줘야 제 맛..




한 번 끓고 난후 뚝배기를 들어내기전 들깨가루와  부추를  넣어준다.

나는 부추를 좋아한다.

만두를 만들때도 많이 넣은 편..



맛있게 끓고 있다...음~~~




다른 반찬 필요치 않고..

쌈장에  풋고추,,




고추간장....


남편이 엄청 좋아하는 간단 반찬...고추간장..

간장과 마늘 멸치,,,,그리고 풋고추를  썰어 끓여주면 된다.

면을 먹고 식은   보리쌀밥 말아서 먹으면,,,,,,

비싼 요리 부럽지 않은 맛이다..


오늘 저녁...남편에게  점수 딸일만 남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