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갱년기증세까지 왔는데도 버리지 못하는 아기욕심^^

다희풀잎 2010. 9. 18. 11:55

 

 

 

      어린시절부터 유별나게 아기들을 좋아했다..

 

      특히 걷기전의 아기들...



      작년부터

 

    작은아이 동생을 낳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시작했다..
      심지어 갱년기 증세까지 밀어닥치기 시작했는데 말이다..



      워낙 별난 두녀석이 내 손을 그다지 필요하다 생각지 않아서 그랬나?

 

      유아용품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마트에 가면..필요도 없는 아기용품들을 자꾸 사고 싶어

 

      한참을 매장을 서성거리곤 한다...



      내 나이를 생각하면..

 

      아기 키우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좋을것 같지도 않다..

 

      아이 초등학교 입학할때 내 나이가?....ㅎㅎ

 

      아이에게는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같은 느낌이 아닐까...



      막내 유치원 다닐 때 보면...

 

      꼭 한두명씩 늦둥이의 엄마들이 있는데..

 

      넘 사랑스런 눈빛으로 아이주변을 맴돌며 사진을 찍어주는걸 볼때

 

      웃음도 났었다...

 

      그 눈빛이라는게..젊은엄마들 눈빛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눈빛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워 못견디겠다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갈수록 더 이뿌다고 하더라...




      내 자신도..막내에게 사랑이 쏠릴때가 많다...



      아이들에게

 

      "엄마...너희들 동생 하나 더 낳을까?"

 

      큰아이는 단번에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동생에게 치우친 사랑이

 

      질투심으로..다른동생에게 갔으면 하는 맘?*^^*



      막내는 결사  반대...



      "안돼요...엄마!"

 

      "왜?"

 

      "내 사랑이 뺏기잖아요." *^^*

 

      .

 

      .

 

      .

 

      .



    용기 내어...낳아볼까?
      가져만 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