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오늘은 분식 먹는 날...

다희풀잎 2020. 11. 25. 22:41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점심을 먹지않는 나는 퇴근 무렵이면 배가 고파서

집까지 운전해서 오는 일이 쉽지않아,

참새방앗간처럼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러 뭘 먹고오는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사람많은곳을  피하게 되어 급행으로 집으로 온다.

 

오늘은 김밥이 넘 먹고 싶었다.우동도..

 

우동하면 동대구역 기차타기전 먹는 가락국수

가락국수 먹고싶어서 기차를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대학다닐때 한달에 한번 집에 내려갈때 지금은 사라진 완행열차 안에서

꼭 삶은계란도 사먹었는데..

 

후후불러가면서 10분만에 먹어치워야했던,,,

가락국수라고 이름붙여진곳에 가서 먹어도 그맛이 안나더라...

그리운'가락국수'

 

간장,스프어묵,파..우린 얼큰해야하니까..고춧가루만 있으면 준비 끝.

 

 

얼른 쌀 부터 씻어 밥을 한다. 밥 되는 30분 동안 모든 준비를 마쳐야한다..

 

 

 

 

어묵굽고,계, 들기름에 볶은 신김치까지 준비하고

 

쌀눈있는 쌀이라 색이 맛이없어보이지만, 실제는 먹을만하다.

 

 

장국간장으로

 

저녁 먹을 양 3개만 딱 싸놓고

 

고춧가루 팍 넣은 육수에 각종 재료넣고

우동, 김치김밥,문어빵,감자,만두 오렌지,빠질수없는 야채튀김,

싹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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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 부족한 이유는 뭐지?

아~~

팥빵이 먹고싶다.

식빵 두개굽고, 팝과 연유를 곁들여 먹고 나니 100% 만족이다.

 

빵은 뜯어 먹어야 더 맛있다.

우리부부는 팥 들어간걸 넘 좋아한다. 영양갱,팥죽,팥빵..팥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