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크로스가방 셀프 손잡이 바꾸기

다희풀잎 2023. 4. 16. 22:13

 

 

 

토드로 바꾼 크로스 가방.

 

이십여 년 동안 사용

10년 전인가 큰딸 주었더니 어떻게 들고 다녔는지 가방끈이 엉망

인터넷으로 통가죽 손잡이, 솔트레지 주문 

나는 빈티지느낌 신주가 좋다.

 

내 취향 신주체인으로 바꿔 들고 다녔는데

이게 이제 무겁게 느껴져서 

 

 

솔트레지 

가방끈으로 바꾸기로 하고 

(나는 가방색상 맞춘다고 가죽끈과 부재료를 따로 주문 구멍내서 

솔트레지 달아줌)

 

 

 

세개 가방끈 교체 예정,,

 

 

 

통가죽으로 주문했다가 식겁

가방끈,솔트레지 따로 주문

솔트레지 구멍 뚫기, 넣기가 어찌나 힘든지

통가죽이다 보니 딱딱해서 ㅠ.ㅠ

손톱 엉망 됨.ㅎㅎㅎㅎ 매번 하다가 후회...내가 왜!

 

넘 지쳐서 

 

 

 

하다가 부추만두 구워 먹고, 다시 힘내서 완성...

 

 

 

 

 

 

멀버리가방 끈도 크로스에서  토드로  

두 가방  구입한 지가 언제인지도 모르는 까마득 옛날...

새 가방보다 이렇게 나처럼 나이 먹은 가방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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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냄비 순전히 귀여워서 샀다.

 

이거 위에 찜기도 있는데,

직장에서 뭘 데워먹거나 할 때 사이즈도 작고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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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은 남편하고  주말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데,

너무 피곤..

그런데도 남편은 마당에서 봄나물을  뜯는다.

잠시 쉬지를 않고 뭔가를 하는~~

 

나는 손질, 다듬는 걸 싫어해서 모두 손질되어 있는 나물, 깐 마늘을 산다.

(제일 다듬기 싫은 나물 쪽파,부추  ㅋ)

 

 

반대로 남편은 캐거나, 뜯거나, 다듬는 걸 좋아하나?

하여간 이런 일은 전부 남편이 해준다.

손질 전문..

시댁은 봄부터 가을까지 시어머니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온갖 것들을 뜯어오시고

해마다 버섯이며, 도토리 주워서 묵도 쑤워주셨다.

남편도 산골 출신이 아닌데도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나는 손 놓고 놀다가 손질 싹 해서 주면 만들어는 준다.

 

 

 

잠시 나갔다 오더니 많이도 뜯어왔다.

 

올해는 남편 좋아하는 가죽나물반찬 쑥떡은 실컷 해 줄 수 있을 듯..

(한번 먹을 분량 소포장 삶아서 냉동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