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3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편히 쉬지못하신다!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믿지못할 이야기들을 경험했다.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면, 마치 소설같다고 말들 한다. 소설이 아닌 진짜 삶의 이야기임에도 나와 함께 산 남편은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면 족히 책 몇권은 넘을 거라고 한다. 아버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 아버지처럼 엄격하고 완고한 분을 만난적이 없다.. 어릴때 부터 아침 기상 시간은 5시30분.,,, 절대 늦잠은 있을수가 없다.. 새벽 먼저가신 조상님들에게 사진을 앞에 두고 차례로 큰 절 문안 인사를 하고, 안방에가서 부모님께 문안절을 또 하고 아버지의 덕담?을 무릎을 꿇고 앉아 30분~1시간 말씀을 듣고 나면 항상 발이저려 기어 나와야 했다.. 항상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길로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 말씀.. 다리 아프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묵..

✎. Memory story 2021.01.08

사람은 상대적이라고하지만 그냥 고마운 남편..

대가족의 막내로 유복한 환경탓에 별 어려움이 없이 어린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나는 약간의 이기적인 까칠함과 오만함이 있다. 모양으로 따지면 삼각형이나 별 모양이 아니였을까? 남편을 만나 순해지고 정화가 되었다고 장담한다....^^ 오빠가 7명있다. 언니도 물론 있고.. 12남매중 막내... 오빠,언니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함께 한 세월보다 떨어져 산 세월이 훨씬 많다. 중학교 졸업후 대도시로 나가 고등학교,대학을 다니게되면서 나와는 형제 자매지만 남과 같았고, 애교없고 다정다감하지않고 무뚝뚝한 나는 살가운 동생 노릇도 못했다. 먼저 전화하는일이 없다. 그런데 오빠들은 무슨일만 생기면 사소한 문제에 형베들과의 다툼까지 내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하루에 몇번씩... 남편은 중간에서 모두 덮고 안아준다. ..

✎. Clumsy love 2013.07.19

돌아가신 아버지와 로또복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럴수가..이런일이.. 하는 신기한 일을 경험할때가 있다. 아버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 아버지처럼 엄격하고 완고한 분을 만난적이 없다.. 어릴때 부터 아침 기상 시간은 5시30분.,,, 절대 늦잠은 있을수가 없다.. 조카들과 우리 형제 자매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두분다 돌아가셨다.) 사진을 앞에 두고 차례로 큰 절 문안 인사를 하고, 안방에가서 부모님께 문안절을 또 하고 아버지의 덕담?을 무릎을 꿇고 앉아 30분~1시간 말씀을 듣고 나면 항상 발이저려 기어 나와야 했다.. 항상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길로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 말씀.. 다리 아프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묵묵하게 듣다 나와야 했다.. 지금은 안다..왜 아버지가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는지.. 나 자신이 엄마가 ..

✎. Memory story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