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고구마대신 만든 달콤새콤한 '감자,사과 맛탕'

다희풀잎 2011. 6. 26. 14:36

     

    블로그에 만든 음식 올리는게 몇개월 만인것 같아요~~~..

    건강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서,,

    2월부터 식생활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

    심한 과체중이여서 그랬던게 아니라,

    평상시 좋아한것들이 밀가루 음식들,튀김,달콤한것들..

    운동 부족에 고기를 좋아하고...마요네즈는 더 좋아하며 살았습니다..

    평상시 먹는것에 비하면 날씬했지만..^^;; ㅎ

    몸 안 상태는 병원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좋아했던 음식들을 멀리하고 나니..

    우울증이 저절로 찾아오더라구요..먹는걸 평상시 즐기시던 분들은

    이해할겁니다....^^

     

    저는 6-7년전부터  몸무게가 고무줄이 되고말았습니다..

    4월-11월까지와 12월-4월까지의 몸무게가 심한경우는 7-8키로가

    매년 왔다갔다 하니까요..

    모든게 운동부족...추운걸 넘 싫어하다보니,겨울동안엔

    숨쉬기만 하고 살다가 봄부터 서서히 빠지고 늦가을부터 찌기시작하니...

    이번 해도 마찬가지랍니다.겨울과 지금의 몸무게는 6키로 차이..한여름이 되면

    2키로 정도 더 줄겠지요..

    그러다가 찌고...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좋아하는것을 조금씩 바꿔나갔습니다..

    새콤한 과일은 못먹어 수박과 참외만 먹었는데

    매일 감식초를 아침저녁으로 먹고, 청국장 가루를 먹고,

    과일이나 야채를 간을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맛을 느낄려고

    했습니다..

    식초들어간 초장도 거부했던 저는 지금은 문제없이

    먹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노력에...ㅎㅎㅎㅎ

    우리집 가족들은 힘들었을겁니다..

    전에는 간식거리를 매일 만들고 마치 주변 사람들에게

    뭘 만들어 먹여야 하는 사명감을 타고 난것처럼

    매일 뭔가를 만들어  챙겼습니다..

     

    떡,케익,과자류들을 떨어지지않게 집에서 만들다가

    만들다가 맛보면 또 과식할것 같아

    만들기를 그만둔지 몇개월...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비는 내리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맛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고구마대신 감자와 사과를 준비해서

    (전 같으면 저는 아마도 시럽대신 마요네즈를 마음껏 발라

    먹었을겁니다.^^

    저는 맛탕을 만들었을 뿐 맛보질 않았어요. 이제 제어가 되더라구요...

    먹고싶은 욕구들이....)

     

     

     

     

    손질..

    준비해두었구요..

     

     

     

    시럽은 요즘 식이섬유때문에 인기있는 건자두와,파인애플,건포도와 설탕을 넣어

    조렸습니다...

     

    (건자두는 식이섬유 외에도 여성에게 좋은 철분,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해 ‘이브의 과일’이라는 평을 듣는다고합니다.
    100g을 기준으로 사과의 식이섬유는 0.5g, 푸룬에는 그의 12배가 되는 6.1g이 들어 있어
    숙변으로 볼록 나온 아랫배를 관리하니
    장 건강에 좋아서 책상에 앉아 있느라 장 운동이 원활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게 제격이라네요.

    철분과 칼륨은 사과의 8배, 비타민A는 24배 많아서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도 블루베리, 딸기, 시금치, 브로콜리보다 많고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은 2400 ORAC/100g,

    푸룬은 5770 ORAC/100g으로 푸룬이 2.5배 많다고합니다.)

     

     

     

     

     

    노릇하게 튀긴 감자와 사과....

     

     

     

    곁들여 대추차도 준비하구요..

    여름감기에 남편,아이둘 고생중...

    몸이 제일 약한 제가 웬일로 아직 감기가 옮겨오지 않네요...

     

     

     

     

     

    얼마만이냐며...감격하며...열심히 먹는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