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umsy love

남편에게 ^^ 사랑받는 아내로 살수 있는 이유는...^^

다희풀잎 2012. 6. 26. 12:09

 

 

 

 

남편 대학 3학년 복학을 앞두고 있을 때 결혼했습니다.

제 나이 스물 여덟...^^

아홉수에 결혼하는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12월에 청혼 받고 다음해  1월에  음력설 일주일전 ^^;;결혼했습니다..

일주일 뒤,,, 스물 아홉..

 

아직 학생이였던 남편  주변친구들도 모두 대학생들...

약간의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우리집은

늘 남편 친구들로 북적였습니다.

 

친구들은  방학하면 서울서 내려와 우리집에서 한달이상 있다가기도 하고,

혼자 와 있는것도 아니고, 남동생둘까지 ..도합 셋이 와서 있다가는 경우도 있으니

친구모친은 늘 내게 미안해했지만, 대가족인 가정에서  살아 그런지..

저는 하나도 불편하거나 짜증 나지 않더라구요...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은걸 좋아하니..

있는 동안에 편안하게 있다 가도록 했습니다.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할때 우리집은 식당 수준..

밖보다 집이 편하다며  직장 회식이나,친구들 모임도 우리집에서 ...

우루루루...

 

남편지인들이 늦은밤,새벽에 방문해도

늘 한결 같이 웃으며  반겨주었습니다..

 

 

 

 

남편 친구들 ~아내들이 그러더라구요.

우리집만 왔다가면 부부싸움 한다고..

"정민 엄마 처럼만 하면 업고 다닌다."고 "좀 배워라 한다."며....^^

 

 

남편 기 살려주는게 어려운게 아닙니다.

가진것 없어도 집안에서 남편을 당당하게 만들어주면,

밖에서 남편은 더 자신감 넘치게 일을 잘해나갑니다.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산적이 있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막내로 자라다보니

어려움을 모르고 자랐습니다.

가지고 싶은것을 못 가지면 병이날만큼..

어떻해서든 원하는것을 가져야하고.....

모든것을 내 위주로 생각하고,행동하고...

 

남편을 만나 함께 살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이해와 배려가 넘치는 남편은

항상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남편과 살면서 단 한번도

'여자가 왜 그래?'

'여자는 그러면 안된다.'

.

.

 

남편은 이런 말들을 한적이 없습니다.

 

 

나를 누구의 아내로서 대하는게 아니라,한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해줍니다.

무슨말을 해도 항상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말을해주니

자연스럽게 고부간의 갈등도 사라지더군요.

 

남편은 습관처럼 매일 내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해.

고마워.

네가 최고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늘 칭찬을 해주니 저도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제 주변 부부들도 우리집을 다녀가면 꼭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당신도 정민이 아빠처럼 마눌에게 잘해봐라 ...

 

우리부부는 친구부부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사람 앞일을 알수가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을 믿습니다.

남편으로,절친한 친구로 내 편에 서서 늘 저를 응원해줄거라고...

저를 아껴줄거라고....

늘 지금처럼 한결 같은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하루 중 단 몇 분만 투자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필요한 것이 있다.

꾸준히 하는 것과 열려 있는 마음이다.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만 보면서 신세를 한탄한다.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에 충분히 만족해하며 감사를 느낀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감사합니다’는 행복을 불러내는 마법의 주문이다.

가장 존중하고 아껴줄 대상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이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잘 될거예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