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ior & DIY

여자도 어렵지 않게 할수 있는 지붕 슁글 공사

다희풀잎 2012. 6. 27. 12:03

 

 

 

거실앞 베란다를 넓히는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집을 설계할때 실수 였던게거실 창의 유리를  불투명으로 했다는것..창 크기가 작다는것..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일까?집을 높여서 짓고 거실 창도 밖에서는 집안이 보이지 않게 시공했더니,답답하더라구요.밖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유리도 있는데,그 생각을 못한겁니다.

 

 

집을 짓기전 살던 집이 팔려서 집을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우선 짓고 있는 집안으로 짐을  빨리 넣어야한다는 생각에,넘 서둘렀던 것...

 

이번에 통으로 창을 내고 앞 베란다를 넓게 확장 공사 예정에 있습니다.공사 마무리하면, 저의 작은 소원^^밤 하늘 별 보면서 가족들이  편안하게 앉아 영화보는 것..프로젝터를  사 놓고는 한번도 사용을 못했습니다.베란다에  밤에만 사용가능한  미니 영화관을 만들려구요..

 

베란다를 확장하면 지붕 공사를 해야하는데,집 지을때 남편하고 슁글 작업한 생각이 나더군요.집 한채 짓고 나니~~~~ 그럴일이 있을까마는...다시 집을  짓게 된다면 정말 잘 지을것 같아요...^^

 

 

 

 

 

슁글 붙이는 남편과 풀이파리..^^;;

저는 슁글 붙이고 남편은 못 박고....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여기는 시골이여서 동네 주민들은 여자가 집 공사하는걸 처음 보시는지..
넘 관심이 많아서.
돌 붙이고 있으면  석공했는지 묻고,
남편 지붕 판넬 붙이고  있으니 직업이 건축 업자 아니냐고 물어오십니다..
남편은 건축하고는  무관한 사람이고..
제가  25년전에  전공을 살려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1년 정도 일해본게 경험의 전부...

집을 어떻게 지을것인가? 고민했지만
시작을 하니 어찌어찌 마무리가 되어 3년째 살고 있습니다..




 

 

꿈꾸는 사랑은 볼수도 만질수도 없지만
그로인해 얼마나 풍요로워 질 수 있는지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