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대충 한끼,,,,열무볶음밥

다희풀잎 2015. 8. 26. 18:32




겨울보다 여름이 좋고, 더위를 나름 즐기며 잘 지냈는데

이번 여름은 진짜...숨 못쉬고 죽는줄 알았다.

해마다 여름이면 살도 쪼금 빠졌는데,

이번 여름엔 오히려 4키로 불었다..

이 키에 4키로라니.....

오늘부터  먹는것에 신경을 쪼매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출근전 미숫가루에 삶은 계란 하나 먹고  수업하는 도중,,

배 고프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퇴근 길 운전하면서도

가면서 뭘 먹고 갈까?

뭐 먹을까?

눈 앞으로 음식들이 휙휙 지나갔다..


그래도 과식하면 안되니까..

오자마자 미숫가루 타먹고

^^

열무볶음밥을...^^




계란~~~



비벼먹을 용도로 담근 열무김치..

참기름과 고추장 만 넣고 비벼도 꿀 맛..




그런데 밥이 어제 아침 밥이여서....

비벼먹기도....그래서 볶음...




반찬 없이  티비보며....^^


혼자 밥 먹으면서 차려놓고 밥 먹는 주부가 얼마나 될까?


왜 그렇게 외식을 좋아하냐고 남편들이여 묻지마라..

주부들은 혼자서  대부분 이렇게 때운다.


남편은 일주일에 집에서 밥을 먹는 숫자가 적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사먹자고 하기가 미안하다.

매일 사 먹는밥  얼마나 질릴까 싶어서..


그래서 남편은 두고 딸하고만 다니게 된다.

남편은 집 밥 해주고.....


오늘은  반찬 많이 나오는 집에 가서 밥 먹고 싶다.

편안하게 차려서 주는.....^^

현실은

일품요리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