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매콤찜닭& 바닷가재

다희풀잎 2015. 9. 8. 23:23









이틀전 꿈

지금도 생생하고,또렷하게   생각이  난다.

무서운꿈이 아니였다. 친구와 나란히 누워 대화를 했었는데,

배가 아파서 일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몸이 일어나지지를 않았다.

옆에 자는 딸 이름을 불렀는데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꿈속에서 더 크게불러야지...더크게...딸 이름을 명확하게 새어나오지 않았다.

나중에는  더크게 ...

곁에서 자고 있던 딸은 꼼짝을 안하고 잠들었는데,

안방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나를 일으키더니 얼른 물을 마시게 했다.


정신을 차린 나는 베게를  안고 남편따라 안방으로 들어갔다.

무서워서,,,,

그런데 큰딸이 안방으로 따라들어왔다. 무섭다고...헐...

결국 남편은 딸방에서 자고 딸과 나는 안방 에서..


이런생각이 들었다.

딸이 무슨 소용인가? 남편이 최고라는.....

누웠다하면 정신없이 숙면을 취하는 남편이 어떻게 내 소리를 들었을까?


어제는 한쪽 허벅지가 어찌나 아픈지..

꿈에서 다리가 떨어져나가는듯이 아팠다.

왜 이렇게 아프지,이상하다..왜 아프지?

아침에 눈을 떠서 보니...헐..

밤에 먹고 잠들었던 과자 부스러기가  두개가 ( 아주 작은것) 허벅지에 붙어 있었다.

이게 꿈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큰 고통으로 다가왔는지..

기가 허한가?^^


오랜만에 술한잔..

마트갔더니 바닷가재도 저렴하길래 두마리 사서 삶고,,

버터로 살짝 볶은 부추와 같이 먹었다.

이럴수가..  집에 남은 술이 반병뿐,,,

여기 시골은 이게 불편...10시 넘으면 가게 문을 닫는다..

먹고싶어도 파는 가게가 없다.

딸과 남편, 나 셋이  반병을 나눠 마심...

아쉽다..안주도 좋은데...^^



'✎.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엉차  (0) 2016.04.06
가을 추수....^^  (0) 2015.10.24
대충 한끼,,,,열무볶음밥  (0) 2015.08.26
좀처럼 맛보기 힘든 여러가지 산 버섯 탕수육  (0) 2015.08.21
셋이 먹기에 아쉬운 버섯밥& 영계백숙  (0)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