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볶음밥

다희풀잎 2016. 8. 18. 18:53



오므라이스를 알기전 ^^

중국집에서 좋아한 메뉴가 짜장면 다음으로 볶음밥이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어린시절 중국집에서 먹던 볶음밥이 예전맛과는 달랐다.

뭔가 다른 맛....


그러다 이곳 시골로 이사와서 면소재지의 중국집에 갔다가

놀랐다. 주방장이 할머니..

볶음밥을 시켰더니...이런일이...40년전에 먹어본 그볶음밥 맛이였다.

점심시간이면 혼자 학교를 빠져나와 메뉴판에 적혀있는 음식들을 하나씩

맛보는게 즐거움이였다..

얼마후 그 가게가 문을 닫아 이제 맛 볼수 없게 되어 아쉽다.


볶음밥의 맛의차이를 보니..

전에는 밥을 볶을때 간장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많은 볶음밥에 소금으로 간을 해서

하더라는 것..



오늘 점심은 놀이삼아 볶음밥을 했다.

예전 생각하며 간은 간장으로....


실리콘틀에 볶은 밥을 넣고 접시에 담았다...



오호....^^ 그다음 계란후라이...

단백질 섭취용 2개..김장김치..이제 2포기 남았다.




김장김치는 큰딸이 집에 있으면 금방 사라진다.

김치만두를 시도때도 없이 만들어 먹어서..

마당의 부추가 자랄틈을 안준다고.....

부추가 조금만 자라면 큰 딸은 만두생각을 한다...ㅋ


아무리 잘 차려진 진수성찬도 혼자면 맛이없다.

같이 먹으면 반찬 하나두고도 맛있는데....음,,

에버랜드에서 알바하는 큰딸이 ...생각이나네..

내년1월에 유렵배낭여행 갈거라고  이 더운날 열심히 벌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