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오리백숙&숨 못 쉬게 먹은 소면^^

다희풀잎 2020. 12. 3. 09:32

막창을 엄청 나게 좋아해서 못 먹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는 편이다.

집에서도 자주 구워먹고,나가서도 사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집 창을 열어 놓고 구워먹고, 창을 닫는 겨울에는

나가서 먹는데,몇달동안 구경을 못했다.

 

(우리집은 시골이라 뭘 사려고하면 면소재지까지 나가거나,인근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데,

동네도 9시되면 불켜진 집은 우리집 뿐이고, 면 소재지도 일찍 문을 닫는다.

식당도 7시-30분정도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

 

막창을 언제 먹나~~~

 

어제 저녁에는 남편과 다른 저녁을 먹었다. 두사람이 살면서 다른 메뉴로..

 

 

 

 

남편은 오리백숙..

 

오리백숙 먹다가, 삼계탕은....

뭐 하나 꽂히면 끝을 보는데, 한때 오리백숙에 꽂혀 질리도록 해먹었다.

 

 

 

남편은 오리백숙 ,나는 소면..국수 욕심이 많아 항상 많이 끓인다.

그리고 운다.

 

숨을 못 쉬도록 과식을 하는데, 우리집 딸들도 그렇다고 한다.

"엄마 국수는 제어가 안되요."

 

 

 

나 혼자 먹을  양.

 

그냥 먹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찍은걸 지금 보니 참 많다. 1인용이...

 

 

마늘고추장. 마늘에 고추장 들기름 넣으면 끝이 초간단 반찬인데 ,

 국수나,백숙 반찬으로 좋다.

 

 

어제 어찌나 많은 국수를 먹었는지.. 배 불러서 일찍 잤다.

 

배도 불렀지만 간만에 포식에 행복해서 웃으며 잤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