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10월의 휴가'

다희풀잎 2022. 10. 19. 20:35

 

 

생각지도 않은 10월 연휴 

 

직장에서의 또 이어지는  다른 휴일

3주동안  11일의 휴가아닌 휴가를 신나게 보냈다.

 

 

몇년의 코로나로 인한 긴장 기간, 코로나확진, 집안의 일......

하지만 

그후 이어진 기쁜 소식들

신나게 기분좋게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던 10월

유정란 삶아놓고

집 비운 사이에도  단백질 꼭 섭취하길 바라며...(엄마가 이래도 되나. 불량엄마,부인)

많이도 삶았다. 헐..

 

서울로 씽....

 

첫날은 최애 동네 홍대에서  2만보 이상 걸음..

절간보다 조용한곳에 있다가 사람들 많은 곳이 나는 힐링 장소

사람사는곳에 온것 같다.

 

 

'막창'

엄청 좋아한다. 역시나 딸과의 저녁은 이걸로....

30대에 처음 막창을 맛 본후  반했다.

확실히 서울은 사이드메뉴가 약하고, 가격은 비쌈

나의 단골집과 비교 됨

 

 

 

 

 

 

큰 딸이 키우고 있는 식물 

하나 샀는데 자꾸 번식해서 화분 숫자는 늘어나는데 

물이 부족해서 잎이 시들 시들 

 

하나라도 잘 키우자!

나머지는 분양하거라  딸아!

 

마음껏 웃자. 코메디 2주연속 공연 보고

 

롯데월드 할로윈 공연

 

놀이공원을 좋아해서 일년에 두번이상은 꼭 갔었다..

롯데월드 개장하고는 연간회원권 끊어 틈만나면 들락달락 

서울사람보다 더 자주간다고 놀림도 당하고

해외여행지 놀이공원 있으면 스케줄에 넣어 방문

울나라에 있는  놀이공원,동물원은 거의 가본것 같다.

 

꿈과낭만이 있는~~~~~~~

놀이공원만 들어가면 눈이 반짝이는 나

 

 

롯데월드 옆 호텔에서 묵고, 문 열기도 전 들어가서 끝나야만 나오는 난데

코로나 시작되면서 쉬었다가 다시 가니 

넘 좋았다. 작은 딸 시험 끝나면 다시 오리라~~~~

 

내가 사는 작은 면소재지도  잔치국수 6000원-7000원 가격인데

2500원

서울 가게세도 비살텐데 이가격을 받다니 

혼자하는 가게도 아니고 일하시는분이 3명이나 되는것 같은데

걱정이 되더라. 남기는 하는걸까!

 

밥은 질려도 국수는 매일3끼도 좋아하니..

 

집에 있으면 숨쉬기만 하는데, 집만 벗어나면 진종일 걷고보고, 

그런데도 피곤하지 않은 이유는

마음이 즐겁기 때문 아닐지.....

 

 

 

이게 뭔가!

남편이  내가 서울서 놀고 있는 동안 

추수 

고추,토란, 가지 손질 말리고 있는 중..

 

 

버섯!

버섯을 좋아하는 내게

'평생 버섯을 먹여주마' 약속

한해도 거르지않고 가을이면 버섯 따러 산에간 남편

올해는  바빠 시기를 놓쳤다.

 

이제 "나에 대한 사랑이 식어 가는거야?" 올해는 버섯도 안따준다고 웃으며 말했는데

마누라 서울간사이 따와서 말리고 있었다.

 

 

나는 서울서 집에 오기전  시장에 들러 

먹을 걸 사왔다.

못 먹고 죽은 귀신 있나.

양손에 가득 , 가방 끈 떨어질까 장바구니 사서 양손으로 들었는데

떡 때문인지 무게감이..

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

휴우,,

 

 

 

 

고기,김치만두,떡,추어탕( 아 ~이것도 무거웠구나) 족발,쪽갈비, 부대찌개,녹두전

전부 남편,딸이 좋아할만한걸로.........

 

짐 내려 놓고 밖을 보니 남편은 토란 손질 중..

 

노루궁둥이버섯

 

 

남편이 고추를 토막 건조기에 넣길래 

왜 이렇게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검색 해보니 이렇게 말리기도 한다고~

 

잠시를 쉬지않는 남편

 

집에서 밥도 잘 안해먹는 요즘

왜 이리 욕심을 내는건지......

 

 

 

월요일  출근길

신나게  쉬었으니? 놀았으니 ?

열심히 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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