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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이 생각나 ^^싸본 '꼬마김밥,가래떡맛탕'

다희풀잎 2011. 2. 23. 09:51

    날이 많이 따스해졌습니다.

    이번 겨울은 몹시도 추워 고생했어요..^^

    기온이 올라가 포근해지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김밥과 떡 맛탕입니다..^^

     

    이사오기전 작은 소도시 살때   마약 김밥이라 불리던

    김밥집이 있었습니다.

    1평 조금 넘을까말까한 좁은 공간에서

    아주머니는 하루종일 김밥을 말고 계셨는데

    도로가도 아니고, 후미진 곳에 위치했는데도

    싼 김밥이 식기도 전에 팔려 나가더군요..

     

    김밥속에 든 속재료는 어묵,단무지,오이

    이 세가지가 전분데도  말입니다..

     

    1000원짜리 김밥이 판을 치는 이때 작은꼬마 김밥 몇개가

    2500원,,

    그런데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김밥이 많이 팔린답니다...^^

    그래서 마약김밥이라고...

    먹고 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꼬마김밥^^

     

    어제 그 김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멀리까지 사러갈수도 없고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재료를 준비해두고..^^

     

    김 하나를 4분의1로 잘랐습니다.

    꼬마김밥을 싸기위해...

     

     

     

     

     

    어째보면...

    우리집은 젓가락보다 손 사용으로,,^^

    제가 식탁 앞에 앉아 김밥을 말면,

    마주앉은 막내는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저도 김밥말고,먹고,,

    그러니 김밥을 다 말고 나면 우리 식사도 끝...^^

    차려 내는것 없이 이렇게 김밥을 말고 먹는답니다..

     

     

     

    설 명절에 만들어둔 가래떡에

    라조기때 만들어둔 소스를 합쳐서...

    후식으로 먹었는데,,,후식인지...주식인지 모르겠네요...^^